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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익숙한 일상’ 지키려…86살 남편은 요양보호사가 됐다 [건강한겨레] - 한겨레

86세 고령의 남편이 치매를 앓는 아내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접 간병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내의 익숙한 일상을 지켜주고 싶은 절절한 마음으로 시작한 그의 헌신은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가족 돌봄 모델을 제시하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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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 인구가 늘고 있지만, 80대 후반의 남편이 직접 요양보호사가 되어 아내를 보살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인공 김 씨는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 박 씨를 요양원에 맡기는 대신, 자신이 직접 아내를 돌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내가 평생 살아온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요양보호사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 현재 아내의 식사, 목욕, 배변 등 일상생활 전반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김 씨의 헌신적인 간병 덕분에 박 씨는 요양원 대신 익숙한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증상 악화 속도도 늦춰지고 있다는 것이 가족들의 설명이다.

김 씨의 사례는 고령 사회에서 가족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배우자 간병은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문가들은 “배우자는 서로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존재이므로,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만큼이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김 씨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함께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는 등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아내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고령의 남편이 아내를 간병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다. 김 씨 역시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힘들었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냈다”고 말한다. 그는 지역 사회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치매 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간병 기술을 배우고,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요양보호사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김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감동 스토리를 넘어,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가족 중심 돌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정부와 사회는 김 씨와 같은 헌신적인 가족 간병인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와 연계하여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고령 사회에서 가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김 씨의 사례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가족 돌봄을 지원하고 강화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전문가의 말처럼, 김 씨의 숭고한 사랑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Hyunbit Media|2026년 4월 4일 오전 03:01
#고령화 사회#치매#가족 돌봄#요양보호사#배우자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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